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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고려대 총학 중앙일보 대학 순위 평가 거부 선언,서울대 연세대 등도 동참,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언론사 대학평가 순위 거부,대학 기업화 서열화 조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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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고려대 총학 중앙일보 대학 순위 평가 거부 선언,서울대 연세대 등도 동참,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언론사 대학평가 순위 거부,대학 기업화 서열화 조장

특별한 무언가 2014. 9. 23. 10:53

 

 

 

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고려대 총학 중앙일보 대학 순위 평가 거부 선언

서울대 연세대 등 다른 대학들도 동참

고려대학교 총학생회 언론사 대학평가 순위 거부,대학 기업화 서열화 조장

 

 

 

 

 

 

고려대학교 총학생회에서 언론사 대학순위평가에 대하여 거부 운동을 펼친다고 선언하였어요

 

9월 22일, 고려대 총학생회 측에서는, 대학교 본질을 훼손시키는 대학평가를 반대한다고 말하며,

특정 언론사의 대학평가순위를 거부한다는 입장을 표명하였죠

 

"대학 순위평가가 대학을 서열화할 수 있다는 마음, 대학을 기업화해도 무방하다는 마음,

 모든 대학을 천편일률적인 기준으로 평가해도 된다는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다"

 

"대학평가에 대한 마음도 받지 않겠다"

 

"대학평가가 학문의 전당인 대학의 본질을 훼손하고 언론사가 내세운 평가지표에 따라

 대학들의 정책이 바뀌는 등 부작용이 크다"

 

고려대 이 외에도 서울대, 연세대 학생들도 이번 언론사 대학평가순위 거부 운동에 동참한다고 해요

 

현재 3개 학교에서는 대학순위평가 거부 운동에 대한 공동 기자회견 및 세미나 등 행사를 열 계획을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하네요

 

 

















 

 

 

 

 

 

2014년 1월 말, 고려대 총학생회 측에서는 삼성그룹 채용제도 - 총장추천제에 대해서도

거부의 뜻을 밝힌적이 있죠

 

결국에 이 총장추천제도는 엄청난 논란을 일으키면서 폐지되긴 했는데,

이번에는 중앙일보의 대학순위평가가 논란이 되고 있네요

 

삼성의 총장추천제 반대 운동을 펼칠때는 "마음만 받겠습니다" 라는 카피를 사용했는데,

이번에 대학순위평가 반대 운동에서는 "마음도 받지 않겠습니다" 라는 카피를 사용하여

포스터를 제작하였어요

 

사실 해마다 발표되는 대학평가순위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죠

 

이번에는 어떤 대학교가 몇위를 했는지,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 순위가 어느정도 되는지 등

실제로 이 대학순위평가로 인하여 이런저런 말들이 많이 나오곤 해요

 

그런데 이 순위가 확실히 대학교라는 곳을 상업적으로 이용하게 만들고 있긴 하죠

 

그래서 고려대 총학생위 측에서, 대학교의 질을 정량화시키고, 서열화시키는 이 평가에 대해

거부운동을 하기 시작한거에요

 

언론사 중에서 대학평가순위에 가장 많이 알려져있는 중앙일보가 포인트가 되긴 했는데,

중앙일보 이외에도 조선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등 다른 모든 언론사의 대학순위평가도 거부하는거죠

 

현재는 고대, 연대, 서울대만 시작하고 있는데, 조만간 전국의 모든 대학교에 이 거부 운동이 확산될 것으로 보여요

 

 





 

 

 

 


 

"마음도 받지 않겠습니다, 대학순위평가 거부운동을 시작하며"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를 받아들이지 않겠다"

 

"중앙일보의 대학평가가 학교의 다양성을 가지치고 기업화 하고 있다"

 

"대학을 서열화할 수 있다는 마음, 대학을 기업화해도 무방하다는 마음,

 모든 대학에 천편일률적인 기준으로 평가해도 된다는 마음, 대학을 양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는 마음,

 대학의 본질을 헤치는 그 마음을 받아들일 수는 없다"

 

"중앙일보 대학순위평가, 유감이지만 마음도 받지 않겠다"

 

"우리는 사회 지성인으로서 대학을 스스로 고민하겠다"

 

"그리고 때때로 필요하다면 강하게 꾸짖고, 자성하며 스스로 성장하겠다"

 

"그것이 우리가 생각하는 진정한 대학의 본질이고, 대학의 발전이기 때문"

 

"중앙일보는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진화를 통해 대학교육의 발전을 위해서

 대학평가를 도입했다고 포장하고 있지만, 매년 같은 시기에 대학순위를 공개하면서

 자극적이고 흥미위주의 기사로 대학의 서열화를 조장하고 있다"

 

"중앙일보의 대학평가가 가지고 있는 영향력이 너무 크기 때문에 대부분의 대학이

 그에 맞춰 대학 교육 내용을 바꾸고 있다"

 

"대학교육의 발전이 아니라 대학의 서열화·기업화로 인해 우리가 어떤 교육을 받게 됐는지

 알리기 위해서 대학평가 거부 운동에 나섰다"

 

"대학이 취업양성소화 된 현실을 인정하지만, 우리가 잃지 말아야 할

 대학의 본질이나 가치가 무엇인지 학생들에게 알리고 싶다"

 

"대학 서열화와 취업사관학교화를 가져올 것"

 

"대학평가가 학부모·학생에게 미치는 영향이 점점 커짐에 따라 신문사가 갖는 권력에

 대학이 휘둘리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언론사의 대학순위 평가가 대학을 상품화하고 이는 대학의 몰락을 불러온다"

 

"(타 언론사에 비해) 중앙일보가 가장 서열화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

 

"중앙일보의 대학평가 영향력이 가장 큰 상황에서 서열화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대학의 본질과 가장 동떨어져 있다"

 

"부등호로 대학의 서열을 표시하고, <OO대가 OO대에게 뒤처졌다>는 식으로

 자극적인 기사나 대중의 관심을 끌기 위한 기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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