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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에버랜드에서 상당히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되었네요;;;

 

에버랜드에서 오즈의성이라고 하는 놀이기구를 타고 있던 5살짜리 남자 아이가

넘어지면서 손가락 3개가 절단되는....

 

11월 5일 저녁 7시 쯤, 에버랜드 실내 놀이기구인 오즈의 성 내부에서

5세 김모군이 뛰어놀던 도중에 잘못 넘어지면서 손가락이 3개나 절단되는 사고를 입게 되었죠

 

오즈의성 안에는 지름 1.3m짜리 원형판이 360도 돌아가는 공간이 있는데,

이 공간에서 김군이 넘어지면서 원형판과 바닥 사이의 1cm의 틈에 손가락이 끼어버렸다고.

 

김군의 손가락은 그 틈으로 빨려들어갔고, 검지, 중지, 역지 끝마디 중 2/3 가량이 절단되었어요...

 

사고가 발생된 직후 김군은 근처 병원으로 이송되어 긴급 수술을 받았으나,

중지와 약지는 훼손이 심해서 봉합수술에 실패했다고...

 

김군이 사고를 입었을 당시에, 에버랜드 오즈의성 인근에는 안전요원이 없었다고 해요

 

사고 현장에 안전요원이 없었다는 사실을 확인한 경찰 측에서는,

관련 법령 및 안전규칙 등을 조사하여, 관계자들 과실이 인정된다면,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입건할 계획이라고 밝혔어요

 

사고 이후 에버랜드 측에서는 보도자료를 내고서 위로의 말을 전하였어요

 

"이번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어린이와 부모님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사고발생 직후 해당 놀이기구에 대한 정밀 점검을 실시 중이다"

 

이번에 사고가 발생된 오즈의성은, 그물다리, 미끄럼틀, 움직이는 바닥, 회전 원통 등

장애물들이 많이 있는데, 이 장애물들을 통과하면서 즐기는 실내 놀이기구죠

 

놀이기구를 사용하려면 키 110cm 이상이라는 조건만 있으면 돼요

 

일반적으로 놀이동산을 가면, 부모님들이 아이들 놀라고 오즈의성에 내비두는 경우가 많죠

 

저도 예전에 한번 가본적이 있는데, 저런곳에 손가락이 낄줄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네요

 

어린 아이에게 정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