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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시즌 LPGA 마지막 경기였던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경기에서 리디아고가 우승을 차지하였죠

 

리디아 고는 이번 투어에서 우승하면서,

우승상금 50만달러 + 레이스 투 더 CME글로브 1위 보너스 상금 100만달러를 받아,

150만달러라는 엄청난 금액을 손에 쥐게 되었어요

 

일반적으로 한경기에 1등/우승을 차지하면 받게되는 상금에 비해,

리디아고가 이번에 받은 150만 달러는 상당히 큰 금액이기 때문에,

리디아 고 입장에서는 우승한 기쁨이 배가 될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 'ㅁ'b

 

대회 이후 리디아고는 인터뷰를 통해 상금과 관련된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죠

 

"상금으로 뭘 할지는 아직 생각하지 못했다"

 

"모든 일들이 너무 빠르게 일어났다"

 

"내가 트로피 두 개(대회 우승 트로피 & CME 포인트 1위 트로피)와 돈(현금 1백만 달러)이 가득 채워진 박스를 갖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가 한 번에 돈을 많이 쓰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우선은 엄마에게 가방을 사드릴 예정이다"

 

"엄마는 내게 많은 걸 해줬다"

 

"엄마도 이젠 가방을 기대할 것 같다"

 

리디아고는 처음부터 100만달러의 상금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고 해요

 

경기를 하던 도중에 알았다고.

 

"72번째홀까지 경기를 마치고 연장전에 가야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그때 누군가가 내게 100만 달러를 받는다고 말해줬다"

 

"그 때서야 알게 됐다"

 

"오늘은 하루종일 100만 달러에 대해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그저 내 목표만 바라봤고 우승하기 위해 노력했다"

 

"생각보다 많이 긴장했다"

 

"연장 상대인 두 명의 선수가 내가 상대하기 힘들 정도로 훌륭한 선수들이라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좋은 위치에서 집어 넣자고 생각했다"

 

"우승을 확정지었을 때 정말 기뻤다"

 

"모든 것이 끝나 그저 기뻤다"

 

"얼마나 많은 홀이 남아있는지 카운트다운을 했을 정도였는데 4, 5개 홀이 더 남아있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이번 경기에는 모습을 잘 보이지 않는 아버지, 스윙코치 - 데이비드 레드베터, 어머니가

모두 참석하여 관람했기에 리디아 고에게는 더욱 특별한 우승이었다고 하네요

 

 

 

 

 

 

 

 

 

 

 

 

리디아고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18살이죠

 

본명은 고보경.

 

제주도 출신인 아버지 고길홍(53세)와 어머니 현봉숙(52세) 부부의 딸이에요

 

뉴질랜드 국적의 교포 2세인 리디아 고는 6살 때 부모님을 따라서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게 되었죠

 

11살 때 뉴질랜드 아마추어 메이저 대회를 휩쓸면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기 시작하였고

2012년도 쯤에 세계 아마추어 여자 랭킹 1위 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어요

 

호주 투어 뉴사우스웨일스 오픈에서,

14살 때 우승을 하면서 전세계 남녀 프로골프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도 달성하였고,

LPGA 투어 CN캐나다 여자오픈에선 15살의 나이로 해당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우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