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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소속 원양어선 한척이 러시아 근처 서 베링해에서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되었어요

 

이 배에는 한국인 11인을 포함하여 선원 60인이 탑승해 있었는데,

이 중에서 한국인 선원 1인이 사망했다고 하네요

 

현재까지 8명만 구조된 상황이라, 추가적으로 인명 피해가 더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고...

 

12월 1일 오후 2시 20분 쯤, 1753톤급 명태잡이 트롤선 - 501오룡호가 러시아 베링해를 지나가다가

좌초하는 사고가 발생되었죠

(건조된지 36년된 배, 2014년 7월 10일에 출항)

 

사고가 발생된 지점/위치는 북위 62.07도, 서경 176.27도 해상.

 

해양수산부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현지 기상 악화로 인하여 어창 등에 해수가 유입되면서

선체가 많이 기울어지게 되었고, 선원들이 퇴선하였다고 해요

 

오룡호는 바로 침몰되었다고.

 

 

 

 

 

 

선원 중에서 한국사람은 11인, 필리피인은 13인, 인도네시아인은 35인, 러시아 국경수비대 감독관 1인이 있었다고 하는데,

구조된 8인의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으며, 러시아 감독관 1인, 외국인 6인 그리고 사망한 한국인 1인으로 알려져있어요

 

남은 52인에 대해 현재 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기상 상황이 안좋아서 구조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좌초되었을 당시에 오룡호는 러시아 구조조정본부와 근처 조업선에 구조 요청을 하였고,

피항중이던 준성5호가 VHF를 통하여 조난 상황을 수신받고서, 피항중인 러시아 어선에 구조 요청을 했다고 하네요

 

또한, 국민안전처에서 이러한 상황을 접수한 후 러시아 정부에 구조 요청을 했으며,

해수부에서 바로 사고대책반을 구성하였어요

 

러시아 구조본부에서는 오후 3시 쯤, 선박 2척을 보내서 구조 작업에 착수하였으며,

근처 캄차카 국경수비대도 구조 작업에 지원하러 왔다고 해요

 

또한, 성경수산 소속 캐롤리나77 및 사조오양 소속 다잘리나 안또 등 대한민국 합작어선 두척과

러시아 어선 펠리잘 등 민간어선 3척도 구조 작업에 동참했다고 하네요

 

남은 인원들을 무사히 모두 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면 좋겠네요